OUR PEOPLE

유통사업 Christopher

콘텐츠사업팀은 역할은 크게 콘텐츠의 투자와 유통 그리고 정산 업무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가능성 있는 아티스트를 발굴해 음악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하고, 제작 및 투자를 통해 확보한 음악콘텐츠들을
국내/해외의 온오프라인에 ‘유통’하고 있어요. 관련하여 발생된 수익 역시 저희 팀에서
매달 콘텐츠 권리자들에게 ‘정산’하여 분배 해주고 있고요.

저는 디지털 음원에 대한 유통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의 음원을 드림어스컴퍼니를 통해 국내 및 해외
플랫폼에 발매하고 소비자에게 전달 될 때까지 과정을 책임지고 있어요. 유통 계약을 맺은 기획사로부터
발매할 자료를 전달 받고, 전달 받은 자료를 검수하여 각 플랫폼의 가이드에 맞게 전달하고 있는데요.
드림어스컴퍼니를 통해 유통하고 있는 주요 기획사로는 SM, JYP, 빅히트가 있습니다. 이렇게 유통된 콘텐츠는
국내엔 플로, 멜론, 지니 등에 서비스되고, 해외 플랫폼으로는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에 서비스됩니다.
권리자에겐 마케팅과 영업관리로 최대의 이익을, 소비자에겐 듣고 싶은 음악을 제공함으로써 이 둘의 접점을
만들어 주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 음악을 만들고 부르고 연주하는 것도 재미있어
실용음악을 전공했지만, 기성 아티스트들이 만든 음악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것이 더 즐거웠던 것 같아요.
들을 거면 제대로 들어보자 라는 생각을 해서 결국 아티스트와 리스너 중 리스너의 길을 선택했어요.
지금은 리스너로서, 디지털 음원 유통 담당자로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제 업무가 유통업무이다 보니 아티스트의 음악을 발매 전에 미리 들어 볼 수 있어요. 미리 음악을 팬들보다
먼저 듣고 시장에 내놓았을 때 반응이 어떨지 미리 예상해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발매가 완료 될 때까지
집중해야 하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자칫 저의 실수로 인해 발매가 지연되거나 잘못 서비스 된다면 사업적인
손해는 물론이고 그 한번으로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상처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모든 플랫폼에
서비스가 완료 될 때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일하려고 합니다.

일을 하면서 보람 있었던 일은 제가 유통한 콘텐츠의 성적이 좋았을 때 였는데요. 그 전까지 여러 음원들을
유통 해봤고, 성적이 좋았던 콘텐츠도 많았지만 음원사이트가 트래픽 과다로 다운이 됐을 정도인 건
처음이었어요. 많이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라 유통 과정에서 부담이 컸는데 발매 다음 날 아침에
모든 플랫폼에 1위부터 전체 트랙이 줄 세우기가 되어있었던 걸 봤던 그때 그 감격은 아직도 잊을 수 없어요.

유통 담당자에게는 트렌드의 흐름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주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쉽지 않은 부분이지만 저는 음악 커뮤니티 활동도 하면서 디지털 음악의 소비가 어떠한 니즈로 움직이는지
파악하려고 해요. 모든 사람들은 각자 좋아하는 음악 장르도 있고,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이 있지만,
이 업계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 주로 디지털 음악을 즐기는 소비자들의 패턴이나 음악 유행에 민감해져야 해요.
음악에 대한 객관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형식에서 벗어나 틀에 박히지 않은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모인 회사에요.
저는 회사 내 여러 요소들이 구성원의 능력을 이끌어 낼 수도, 묻어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드림어스’는 어떤 의견이든 경청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갖고 있어요. 이런 것들이 각자의 개성을 장려하고
더 나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끌어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