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PEOPLE

마케팅 Crystal

마케팅팀은 고객이 FLO를 인지하고 경험하기까지 일련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관할하는
팀이에요. 크게는 FLO라는 브랜드를 만들고, 알리고, 관리하는 브랜딩 파트와 서비스 가입자를
모으고 리텐션하는 퍼포먼스 파트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그 외에도 오프라인 행사나 크고 작은
제휴 업무까지 모든 마케팅 과정을 포괄하고 있어요.

마케팅팀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더라도 기획 초기부터 집행까지 여러 부서와 필연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해야 하는 부서에요.
조직마다 우선순위나 이해관계가 다른 때도 종종 있어 우리가 어떤
목적을 갖고, 어떤 결과를 내기 위해 이 일을 하고 있는지 전달하고 설득할 때는 커다랗게 엉킨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기분이죠. 하지만 우리 모두가 서비스가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실타래가 풀리는 과정을 눈으로 지켜보게 됩니다. 여전히 어렵고 서툴지만, 그만큼
보람도 큰 것 같아요.

저는 FLO를 경험하는 고객의 볼륨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마케팅 팀의 ‘퍼포먼스’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 서비스의 타겟을 정의하고, 대상 타겟을 관심을 끌 수 있는 프로모션을 기획하며,
이렇게 나온 프로모션을 여러 채널을 통해 보다 효율적, 효과적으로 알리는 일들을 하고 있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의 매력은 쏟아지는 숫자들을 읽고, 분석한 자료를 활용하여 다시 숫자를 만들어 낸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고객들에게 소구 할 크리에이티브를 끊임없이 만들어내야 하죠. 모든 업무가 그렇겠지만,
마케팅 업무야 말로 좌뇌와 우뇌를 조화롭게 잘 써야 한다고 생각해요.

현재 진행 중인 ‘이사 프로모션’은 당분간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캡처화면으로 재생목록을 옮길 수 있는
FLO만의 기능을 ‘이사’라는 컨셉을 차용하여 ‘다른 뮤직앱에서 FLO로 손쉽게 이사오세요’라는 메시지로
전방위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전에 집행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광고매체들도 다방면으로
시도해보고 있고, 경쟁사에서 넘어오라는 메시지들도 고객분들이 재미있고 신선하게 받아 들여 주시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즐거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준비한 것들이 세상에 나왔을 때 그 자체의 보람도 크지만, 고객들의 반응을 접점에서 바로 볼
수 있다는 점도 마케터의 매력이에요.
저희가 의도한 방향으로 고객들이 이해하고 반응 해주실 때는 모든
고단함이 날아갈 만큼 뿌듯하지만, 실상은 저희 맘 같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이렇게 고객을 이해하고 매일
쏟아지는 마케팅 사이에서 우리만의 반짝이는 무언가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왜 그것에 열광하는지 관찰하고 캐치하는 능력이 필요해요. 평소에도 내 감성과는 맞지 않더라도
대중이 좋아하는 것이라면 의식적으로라도 경험하는 등 계속해서 시장과 트렌드를 면밀히 살펴보는 건
마케터라면 꼭 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FLO와 조직에 애정을 갖고, 서비스와 일하는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과
일하고 싶습니다.
아직 신생 서비스다 보니 일하는 프로토콜이나 프로세스부터 정의가 필요할 때도 있고 자칫
지칠 수 있는 부분에도 서로 격려하면서 힘을 줄 수 있는 동료들과 일하고 싶습니다. 이런 동료들과 함께라면
FLO가 고객들에게 생동감 넘치는 서비스로 인식될 수 있도록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FLO가 음원 스트리밍 시장
내에서 지금보다 더 사랑 받고, 확고한 위치로 자리 잡는데 기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